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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바르셀로나 테러X외로운 늑대, "위협받는 지구촌, 런던 부터 필리핀까지...IS의 위협" 논란 증폭


입력 2017.08.18 06:49 수정 2017.08.18 07:19        이선우 기자
ⓒ 연합뉴스/JTBC 방송화면 ⓒ 연합뉴스/JTBC 방송화면


바르셀로나 테러가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바르셀로나 테러가 화제가 되면서, 바르셀로나 테러 뿐만 아니라 런던 테러와 필리핀 계엄령 또한 주목받고 있는 것.

지난 5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장에 일어난 맨체스터 테러로 인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IS는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지난 5월 23일 "칼리프국의 병사가 십자군 모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밝히며 "차후 십자가 숭배자들과 그들의 동맹들에 대해 알라의 승인 아래 더욱 혹독한 일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영국 경찰은 맨체스터 테러 공범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용의자는 22세의 리비아계 남성 살만 아베디라고 밝혔다.

또한 하루 뒤인 5월 24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IS 추종세력에 의해 폭동이 일어난 민다나오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민다나오 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역으로 계엄령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IS 추종세력이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무력시위를 하는 배경에는 IS가 건재함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각국 정부군과의 교전을 통해 IS 세력이 약화되면서 외국인 대원 이탈이 급증하자, IS는 세계 각국의 '대리테러·자생테러'로 전략을 변경했다는 관측은 지난 2016년 부터 제기되던 주장이다.

한편 지난 24일 필리핀 의회는 전날 종료된 민다나오 섬에 대한 계엄령 선포 기간을 5개월 연장하기로 하면서 대 IS 전선에 향뱡이 어떻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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