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중이던 학교 여학생 3명을 대상으로 성범죄 저지른 혐의
경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팀은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도내 모 기숙형 대안학교 전 교사A(45)씨를 16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7~8월 해당 학교 여학생 3명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부 남학생을 회초리 등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해당 학교에 근무한 A씨는 학생들에게 담배를 주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지난 2월 퇴교 처분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지난 4월 이 학교 교장 등이 학생을 상습 폭행하고 있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중 A씨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5월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해 지명수배 상태에 있다가 지난 14일 경찰에 자수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