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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ROAD FC 042 상대 확정


입력 2017.08.17 00:02 수정 2017.08.17 00: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현재 3연승 기록 중인 일본의 이마이 슌야

고향 충주에서 파이터로서의 도전 이어나가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의 ROAD FC 042 상대가 확정됐다. ⓒ ROAD 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의 ROAD FC 042 상대가 확정됐다. ⓒ ROAD FC

9월 23일 충북 충주시에서 개최될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가칭)’에 출전하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6, 팀포스)의 상대가 확정됐다.

신동국의 이번 상대는 일본의 이마이 슌야(22, MOURI DOJO)다.

신동국은 지난 4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을 통해 데뷔했다. 대체 선수로 투입된 데뷔전에서 임병하를 맞아 값진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올해로 10년차 베테랑 소방관 신동국은 평소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충실하기 위해 체력 관리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전국 소방왕 선발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소방왕’이라는 타이틀을 품에 안기도 했다.

충주에서 처음 소방관 제복을 입은 신동국은 고향 충주에서 파이터로서의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신동국이 맞서 싸우게 될 이마이 슌야는 지난 2013년 데뷔해 현재 3연승을 달리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파이터다.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모두 갖춘 웰라운더로 상황에 맞게 전략을 수행하는 능력이 있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신동국과 이마이 슌야의 대결은 두 선수의 나이 차이를 고려하면 신동국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두 선수의 상성을 고려했을 때 화끈한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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