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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1919년 건국?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하려는 의도”


입력 2017.08.16 10:37 수정 2017.08.16 10:39        황정민 기자

“북한 의식해서 남·북한 정통성 싸움 피하려는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표 및 최고위원·3선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표 및 최고위원·3선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좌파진영에선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인하기 위해 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절로 하자고 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3선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1919년 임시정부수립을 건국일로 하자는 건 1948년 유엔이 결의한 남한 단독정부 수립의 정통성을 부인하려는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나라가 되려면 영토, 주권, 국민의 3대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헌법에 돼 있다”며 “1919년 상해임시정부 당시에 우리가 3대 요소를 충족한 상황이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좌파진영과 문재인 정부는 48년 대한민국 단독정부 수립을 부인한다”며 “북한을 의식해서 남·북한 사이 정통성 싸움을 피하려는 것”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도 이 문제가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 문제로 귀착하는 게 아니냐는 명확한 인식이 있으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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