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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세현 3피안타, 쑥스러운 첫 세이브


입력 2017.08.16 00:07 수정 2017.08.16 02: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NC전 4-1 앞선 9회초 등판..3피안타 1실점

제구의 정교함 떨어져..개운치 않은 세이브

김세현 세이브 ⓒ 연합뉴스 김세현 세이브 ⓒ 연합뉴스

김세현(30)이 KIA로 트레이드 된 이후 첫 세이브를 거뒀다.

김세현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4-1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했다. 투구수 25개.

지난달 31일 KIA로 트레이드 된 이후 올린 첫 세이브이자 시즌 11세이브다.

선발 양현종이 7회까지 2피안타 1실점 역투, 임창용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김세현은 마무리 투수로서 9회 등판했다. 투구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사 후 나성범에게 2루타, 스크럭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준 김세현은 모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KIA 벤치도 초조했고, 시즌 17승을 눈앞에 둔 양현종도 가슴을 졸였다. 김세현은 다행히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 승리를 지키며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승리는 지켰지만 지난해 구원왕(36세이브)의 위력과는 거리가 있었다. 시속 150km 이상의 강속구는 여전했지만 제구가 정교하지 않았다.

시즌 내내 뒷문 불안에 시달린 KIA는 김세현을 장착했지만 아직은 불안하다. 김세현은 KIA 이적 후 3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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