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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통행료 15일부터 인하…2039년까지 5500원


입력 2017.08.13 12:01 수정 2017.08.13 12:03        스팟뉴스팀

소형차 출퇴근자 기준 연간 33만원 통행료 절약될 것

소형차 출퇴근자 기준 연간 33만원 통행료 절약될 것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15일부터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를 350~1400원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편도 기준으로 경차는 3100원에서 2750원, 소형차는 6200원에서 5500원으로 인하되고, 중형차는 1만500원에서 9400원, 대형차는 1만36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인하된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로 인천대교 민자법인 운영기간인 22년간(2017~2039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소형차를 이용해 매일 왕복 출퇴근하는 이용자는 연간 약 33만원의 통행료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교량 등 21.38㎞ 민자도로인 인천대교는 승용차 기준 1㎞에 통행료가 290원으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45원보다 6배 비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대교는 지난해 18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인천대교 운영사인 (주)인천대교는 금융 부채를 저리로 전환해 발생하는 이익을 이용자들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대교 이외에도 서울∼춘천,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등에 대해서는 자금 재조달 방식을 통해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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