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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 18일 시작...적폐예산, 인사문제 다룰 듯


입력 2017.08.13 11:41 수정 2017.08.13 13:27        조정한 기자

14일 원내대표 회동 열고 관련 일정 논의 나서

오는 18일부터 이전 정부의 지난해 결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는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관철시키기 위한 기싸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는 18일부터 이전 정부의 지난해 결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는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관철시키기 위한 기싸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는 18일부터 이전 정부의 지난해 결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는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관철시키기 위한 기싸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적폐예산'을 밝혀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아직 국회문턱을 넘지 못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과 매듭을 짓지 못한 물관리 일원화 문제 처리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 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인사를 강행한 데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 점검'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미사일 등 '안보'가 강조되는 상황인 것을 고려,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을 요구해 국가안보실의 대응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결산안 심사에 더해 김이수 헌재소장 인준안과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다뤄야 한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야는 오는 14일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8월 임시국회 일정과 정기국회 일정, 추석 전인 다음달 11일~30일께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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