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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시진핑 통화에 북핵 국면전환 계기 돼야"


입력 2017.08.13 06:18 수정 2017.08.13 06:18        이충재 기자

"양국 간 대화에 우리 정부도 향후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칠 것"

"최고조의 긴장상태 해소하고 새 국면으로 이행하는 계기 바래"

청와대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전화 통화를 한 데 대해 "미국과 중국이 북핵과 미사일의 고도화와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인한 긴장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박수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양국 간의 대화 내용에 대해 우리 정부도 향후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양국 정상의 통화가 최고조의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문제 해결의 새로운 국면으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애초 청와대는 미·중 정상 간 통화에 대해 공식 입장은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논의 끝에 환영의 뜻이 담긴 성명을 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미·중 정상이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에 동의'한 데 대해 청와대가 상당한 기대감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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