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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하반기 1만6666가구 분양…청약훈풍 지속될까


입력 2017.08.13 06:00 수정 2017.08.13 06:06        원나래 기자

올 1~8월 분양단지 중 70%가 1순위 청약 마감 성공해

‘삼천포 예미지’ 투시도.ⓒ금성백조주택 ‘삼천포 예미지’ 투시도.ⓒ금성백조주택

지방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에서 연말까지 2만여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울경은 올해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으로 꼽힌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 현재(8일 기준)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55곳, 총 2만8307가구가 분양됐다. 이중 70%인 39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올 하반기 부울경에서는 총 18개 사업지에서 2만1391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만66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1곳 1만36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에서 6곳 5343가구, 울산에서 1곳 96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도심에 위치한 재건축·재개발 분양단지가 공급된다. 교통이나 교육여건 등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아 대규모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다.

금성백조주택이 다음달 동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천포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사천시 동금동 20-4, 3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7개 동, 총 61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0㎡로 2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삼천포 중심에 위치해 홈플러스, 하나로 마트 등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권 거리에 노산초, 문선초, 삼천포여중, 삼천포중앙고 등이 위치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남측으로 남해가 위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각산, 와룡산, 통창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삼천포신항만 개발,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오는 12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경남 창원시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 예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6층, 17개 동, 전용면적 59~103㎡로 총 15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마산자유무역구역, 창원국가산업단지, 두산중공업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청약제한과 대출규제에도 신규분양 아파트 인기가 식지않는 부산에서도 도심 재개발 단지와 택지지구내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 일대에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21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0~113㎡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로 총 3196가구가 조성된다. 단지 옆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명지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11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855-2번지 일대에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35층, 32개 동, 총 385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의 248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3·4호선 환승역 미남역이 가깝고 1호선 명륜역, 동래역과도 인접해 있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울산에서는 호반건설 올 하반기 울산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일대에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9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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