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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테임즈, 올해의 재기상 후보 거론


입력 2017.08.12 18:45 수정 2017.08.12 18:4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류현진, 어깨 수술 극복하고 선발 로테이션 소화

류현진 테임즈, 올해의 재기상 후보. ⓒ 연합뉴스 류현진 테임즈, 올해의 재기상 후보. ⓒ 연합뉴스

KBO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과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류현진을 비롯해 에릭 테임즈,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그렉 홀랜드(콜로라도),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등이 거론된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면면이 대단한 가운데 아무래도 KBO리그에서 뛰었던 류현진과 테임즈에 시선이 모아지지 않을 수 없다.

류현진은 2015시즌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느꼈고, 수술 후 2년간 재활에 매달린 뒤 올 시즌 전격 복귀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아주 훌륭하다. 특히 불안했던 시즌 초를 뒤로하고 최근 괴물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재기상을 받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테임즈는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전체를 지배한 선수였다. 이 매체는 테임즈에 대해 "NC 다이노스에서 3년 동안 괴물 같은 시즌을 보냈다. 지난 4월 믿기 힘든 모습을 보여줬고,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실패했지만 타율 0.242에 홈런 25개로 활약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공백을 딛고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올해의 재기상을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로 숨진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가 내셔널리그의 주인공이었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볼티모어의 마크 트럼보가 수상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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