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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악재’ 김태균 부상…최대 4주간 못 나온다


입력 2017.08.12 18:07 수정 2017.08.12 18: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김태균 부상 ⓒ 연합뉴스 김태균 부상 ⓒ 연합뉴스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가 김태균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 대행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전을 앞두고 "김태균이 어제 경기 도중 옆구리를 다쳤다. 1군에서 빠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김태균은 11일 삼성과의 홈경기서 5회말 타격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부분 손상 판정을 받았고 복귀하는데 최대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주어졌다.

김태균의 이탈은 한화에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핵심 선수 대부분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서도 김태균은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 시즌 기록도 타율 0.348 17홈런 74타점으로 아주 훌륭하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444 3홈런 10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던 중이었다.

한화는 최근 팀 성적이 하강 곡선을 그리며 9위까지 처진 상황이다. 사실상 5위까지 주어지는 가을 야구는 멀어진 상태이며 이제는 꼴찌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김태균의 이탈은 팀 전력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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