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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EU, 14일 긴급회의 열고 북 문제 대응책 논의, 효성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저격' 시동...野 '반발' 등


입력 2017.08.12 16:59 수정 2017.08.12 17:00        스팟뉴스팀

▲EU, 14일 긴급회의 열고 북한 문제 대응책 논의키로
유렵연합(EU)은 오는 14일 정치·안보위원회를 열고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28개 유럽 국가들의 모임인 EU가 북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EU가 이번 사태를 굉장히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반증이라는 해석이다. 12일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은 페더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대표가 EU 회원국들에 오는 14일 임시 정치·안보위원회를 열어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김천 혁신도시 사드 전자파 측정 취소
정부는 12일 오후 김천 혁신도시에서 하려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자파 측정을 취소했다. 국방부는 “김천 혁신도시에서 전자파 안전성 여부를 측정하려고 했지만 사드반대 단체와 시민의 반대가 있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역민이 전자파 측정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김천시민 70여명은 전자파 측정을 하려던 김천 혁신도시 내 한국도로공사 정문 앞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중단하고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라"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해변서 30대 여성 총상···나체 피서객 혐오 범죄
누드 해변으로 유명한 지중해 프랑스령인 코르시카 섬 해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범인은 나체로 활보하는 피서객들을 혐오한 지역 상인이었다고 영국 BBC는 12일 전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9일 코르시카 섬의 카라타지오 누드 해변에서 한 남성이 나타나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던 피서객들에게 옷을 입으라고 협박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총을 쐈다. 놀란 피서객들은 달아났지만 30대 여성이 허벅지에 총을 맞았다. 용의자는 해변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주민이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다른 남성도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혐의가 없다고 판단돼 풀려났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저격' 시동...野 '반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1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공영방송 사장이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지키지 않았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히며 임기가 보장된 KBS, MBC 등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언론정상화'라는 명목을 내세우며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공영방송 사장들을 내쫓으려 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 위원장의 이러한 행보가 공정성이 생명인 방통위의 존재 이유를 부정,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등 정치권에서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시진핑 中주석, 트럼프 美대통령에 “대화로 한반도 문제 해결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실현하는데 공동이익이 있다”며 “유관 측이 자제를 유지해야 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결국 대화와 담판이라는 정확한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상호 존중 기초 아래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한반도 핵 문제의 적절한 처리를 함께 추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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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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