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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지명타자, 행운의 번트 후 출루


입력 2017.08.12 14:43 수정 2017.08.12 14:4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전날 다섯 차례 출루했던 타격감 이어지지 않아

추신수 지명타자 ⓒ 연합뉴스 추신수 지명타자 ⓒ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아쉽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 안타(2안타) 및 3볼넷을 얻어내며 무려 다섯 차례나 출루한 바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6에서 0.253으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했다. 투수 정면으로 향해 주자가 아웃될 위기에 놓였지만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이 공을 더듬으며 만루 상황이 됐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머쓱한 웃음을 지었고, 이 번트는 아쉽게도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이후 카를로스 고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보탰다.

한편, 텍사스는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6-4 승리를 거뒀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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