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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현명하게 행동해야…군사옵션 준비 완료"


입력 2017.08.11 21:21 수정 2017.08.11 22:34        스팟뉴스팀

"군사적 해결책 완전히 장전"

"김정은이 다른 길 찾길 바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자신의 경고에도 북한이 괌 주변 타격을 위협하는 등 더욱 거세게 나오는 데 대해 "아마도 그 성명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오후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과 회의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미국령 괌에 대한 포위 공격을 준비한다고 발표한 만큼 선제 타격으로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것을 말하지 않는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움직임을 보이면 "북한이 가능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은 일이 북한에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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