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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500억 순매도…코스피 39.76포인트 하락 2319.71 마감


입력 2017.08.11 15:51 수정 2017.08.11 15:51        전형민 기자
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속에 전 거래일 대비 39.76포인트(1.69%) 하락한 2319.71로 장을 마감했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속에 전 거래일 대비 39.76포인트(1.69%) 하락한 2319.71로 장을 마감했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속에 전 거래일 대비 39.76포인트(1.69%) 하락한 2319.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시작부터 매도 일변도를 이어간 외국인과 개인은 하룻동안 각각 6499억원,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시종일관 매수세를 유지하며 678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줄줄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2.79% 하락한 223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21만1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도 4.66%가 하락하며 6만1400원, 52주 신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07%), 한국전력(-1.35%), POSCO(-4.8%), 신한지주(-4.15%), 삼성물산(-0.75%)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시총 상위 10종목 중 NAVER만 유일하게 0.13% 상승했다. 화학 대장주인 LG화학도 0.5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철강금속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67%가 하락했다. 전기전자(-2.66%), 운수창고(-1.98%), 제조업(-1.93%), 전기가스업(-1.64%), 통신업(-1.63%), 의약품(-1.49%) 등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하락폭도 대부분이 1%대 이상으로 비교적 컸다. 반면 보험업은 0.03%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70포인트(1.83%) 하락한 628.3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는 계속 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27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30억원을 순매수 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4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점점 불안해짐에 따가 비교적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봤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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