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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실점, 10G 연속 무자책 마감


입력 2017.08.11 15:11 수정 2017.08.11 15: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KC전 0.1이닝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3.38에서 3.53으로 상승

오승환이 10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오승환이 10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연속 무자책 행진이 깨졌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0.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연속 무자책 행진을 10경기에서 마감했고, 평균자책점도 3.38에서 3.53으로 올랐다.

3경기 연속 투구에 오승환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7-3으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드루 부테라에게 초구 148km(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하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타자 브랜든 모스에게 체인지업을 공략 당해 우익수 쪽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2, 3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7-5까지 추격당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오승환은 위트 메리필드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결국 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2사 3루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내리고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올렸다.

다행히 로젠탈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오승환의 자책점이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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