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대한항공 여직원 투신 사망 논란... "현재 조사중"


입력 2017.08.11 10:51 수정 2017.08.11 15:30        김해원 기자

지상직 여직원 사원 아파트 투신, 같은 회사 직원 연루 의혹

대한항공 "안타까운 심정...사실관계 파악 중"

지난 9일 새벽 대한항공 직원이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대한항공 지난 9일 새벽 대한항공 직원이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대한항공

대한항공 직원이 사원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대한항공 소속 부기장과 불륜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항공도 진상조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 옥상에서 대한항공 탑승수속팀 직원 A씨(29·여)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새벽 2시30분쯤 아파트 거주민으로부터 "사람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재 유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씨의 투신에 같은 회사 소속 부기장 조종사가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대한항공도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회사 소속 직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륜설 등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관계가 파악된 것이 없어 회사에서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던 지상직 직원으로 지난 2014년 입사했고 사원 아파트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해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