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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초능력…연상호 감독 '염력' 크랭크업


입력 2017.08.11 13:48 수정 2017.08.11 22:05        부수정 기자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뉴가 11일 밝혔다.ⓒ뉴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뉴가 11일 밝혔다.ⓒ뉴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뉴가 11일 밝혔다.

'염력'은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이 염력으로 인생의 변화를 맞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심은경이 강한 생활력을 지닌 딸 신루미 역을 맡았다.

루미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과 이들을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를 비롯해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의 정유미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류승룡은 "4개월 동안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관객분들에게도 기분 좋은 기운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정말 행복하게 찍었기에 무척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심은경은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는데 그만큼 현장이 즐거웠다"면서 "연상호 감독님과의 호흡도 너무 잘 맞았고, 촬영 내내 '나도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풍성한 연기를 보여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돼 기쁘다. 후반 작업 열심히 해서 좋은 영화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력'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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