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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해외매출66%…던전앤파이터, 꾸준한 실력발휘


입력 2017.08.10 18:24 수정 2017.08.10 18:24        이배운 기자

2분기 영업익 1653억…전년비 22% 증가

“넥슨만의 뛰어난 라이브 게임 개발 및 운영역량 증명”

넥슨 로고 ⓒ넥슨 넥슨 로고 ⓒ넥슨

넥슨이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장과 스테디셀러 게임의 꾸준한 흥행에 힘입어 2분기에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넥슨은 10일 일본법인 연결실적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4778억 원(470억6400만엔), 영업이익은 1653억 원(162억78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22% 증가한 수치다.

넥슨은 올 2분기 전체 매출의 약 66%에 달하는 3174억 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중국 등 해외 시장 전반의 고른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특히 중국에서 9년째 서비스 하고 있는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노동절 및 9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등의 호응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일본 지역에서는 2분기 매출로 448억 원(44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성장한 수치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1170억 원(115억엔)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분기에도 지난 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넥슨만의 뛰어난 라이브 게임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견고한 타이틀들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다크어벤저 3'를 비롯해 '야생의 땅: 듀랑고',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풍부한 기대작들을 출시한다"며 "PC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아우르는 견실한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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