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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인대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


입력 2017.08.09 17:48 수정 2017.08.09 17: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8일 NC전에서 왼쪽 발목 심하게 꺾여

재활 기간에 약 3개월, 잔여 시즌 출전 불발

한동민 부상. ⓒ SK 와이번스 한동민 부상. ⓒ SK 와이번스

발목을 다친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28)이 남은 시즌에 모습을 드러내기 어렵게 됐다.

SK 구단은 9일 한동민의 2차 검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한동민은 서울 유나이티드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은 결과, 1차와 마찬가지로 왼쪽 발목 내측인대 파열 소견이 나왔다. 재활 기간은 약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

한동민은 전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 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한동민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좌측 발목 내측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2차 검진에서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5강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는 거포 한동민의 이탈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한동민은 103경기에서 타율 0.294(350타수 103안타), 29홈런, 73타점을 올리며 SK 타선을 이끌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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