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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582억 순매도…코스피 2368.39 하락 마감


입력 2017.08.09 15:45 수정 2017.08.09 16:11        전형민 기자
코스피가 9일 전 거래일 대비 26.34포인트(1.10%) 하락한 2368.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룻동안 외국인은 총 2582억원을 팔아치웠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9일 전 거래일 대비 26.34포인트(1.10%) 하락한 2368.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룻동안 외국인은 총 2582억원을 팔아치웠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9일 전 거래일 대비 26.34포인트(1.10%) 하락한 2368.39로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 당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하룻동안 외국인은 총 258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8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시 당시 매도세로 출발했던 기관은 30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89% 하락한 231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3.02% 하락해 6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9%)과 NAVER(-1.36%)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39%), POSCO(0.74%), 현대모비스(1%), 신한지주(0.91%)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컸다. 전기전자 업종은 이날 하루에만 2.88% 하락했다. 은행(-2.26%), 의료정밀(-2.01%), 건설업(-1.73%), 제조업(-1.43%), 의약품(-1.4%), 증권(-1.2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0.71%), 운수장비(0.63%), 철강금속(0.4%), 운수창고(0.28), 기계(0.19%) 등은 살짝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80포인트(1.35%) 내린 642.8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470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4억원,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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