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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또 무실점, 중간계투 전환 이후 안정세


입력 2017.08.09 14:31 수정 2017.08.09 14: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9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

중간계투 전환 이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승환. ⓒ 연합뉴스 중간계투 전환 이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승환.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또 다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3으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9에서 3.42로 끌어 내렸다.

선발 마이클 와카에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를 8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선두 타자에게 다소 투구수가 많았지만 다음 타자 드루 부테라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휘트 메리필드를 4구 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회 말부터는 잭 듀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임무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선발 와카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홈런포 3방을 터트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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