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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위, 당 강령 개정...‘한미동맹’으로 용어 수정


입력 2017.08.07 11:37 수정 2017.08.07 12:55        황정민 기자

‘신보수주의’·‘서민중심경제’ 용어도 추가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7일 당 강령 개정을 예고했다. 수정된 강령을 추후 당헌·당규 개정과도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 강령에서 혁신선언문과 관련해서 빠진 부분은 추가하고, 현 정치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과 불분명한 부분은 수정보완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당 강령에 추가 될 사항으로는 ‘자유한국당 신보수주의’ 용어, ‘서민중심경제‘ 용어, 국가보훈 관련 사항, 저출산·에너지 문제 등이다.

또 현재 ‘우리의 사명’이라 명시 된 강령 제목을 ‘우리의 약속’ 또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강령 내용에 “전통 우방과의 동맹”이라고 적시된 부분은 보다 분명한 표현인 “한미동맹”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어 “경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을 “격차해소”로, “작은정부”는 “효율적 정부”로 수정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당 강령에 이 같은 수정사항을 반영해서 당헌·당규와 연동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당 강령은 지난 2월 마지막 부분개정 이후 6번째 개정을 맞게 됐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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