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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 폭탄에 ‘털썩’…코스피 2386.85 마감


입력 2017.08.03 15:58 수정 2017.08.03 22:54        한성안 기자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78포인트(1.68%)내린 2386.85에 장을 종료했다.ⓒ게티이미지뱅크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78포인트(1.68%)내린 2386.85에 장을 종료했다.ⓒ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코스피가 2380선까지 하락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78포인트(1.68%)내린 2386.85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총 4026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3549억원, 102억원을 순매수했다.

2423.21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2374.11까지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미국의 북한 제재안 서명과 '미니트맨3' 시험발사 성공 소식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권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만1000원(2.49%) 내린 238만9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2500원(3.82%)내린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삼성물산(-1.79%), NAVER(-2.14%), 신한지주(-0.37%), 삼성생명(-2.75%), KB금융(-1.55%), LG화학(-1.35%), SK텔레콤(-0.18%), SK(-2.98%), 아모레퍼시픽(-1.22%), SK이노베이션(-2.27%), 삼성에스디에스(-1.39%), LG(-1.06%), 롯데케미칼(-1.70%), 우리은행(-0.26%), S-Oil(-3.85%), 삼성SDI(-2.23%)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68%), 현대모비스(1.42%), 삼성바이오로직스(0.18%), KT&G(0.44%), LG생활건강(0.20%), 하나금융지주(0.20%), 기아차(0.27%), 삼성화재(0.33%)등은 상승했다.

업종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증권이 4.87%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건설(-4.69%), 의료정밀(-3.67%), 유통(-2.64%), 전기전자(-2.50%), 비금속광물(-1.77%), 제조(-1.68%), 금융(-1.66%), 섬유의복(-1.62%), 운수창고(-1.48%), 의약품(-1.46%), 화학(-1.39%), 서비스(-1.33%), 보험(-1.29%)등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43포인트(2.19%)내린 643.09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53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038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128.8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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