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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MB아들 이시형, '마약의혹 보도' KBS PD에 손배소송 등


입력 2017.07.31 21:58 수정 2017.12.07 16:35        스팟뉴스팀

▲"200만원 빌려달라"…학생에게 후원금 요구한 연세대 강사 '강의 취소’
연세대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수백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학교 측은 다음 학기부터 해당 강사 강의를 취소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31일 연세대와 재학생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강사 A씨는 지난 학기 자신이 맡았던 수업의 한 수강생에게 기말고사 종료 직후 '연구 후원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 익명제보 페이지인 대나무숲에 '교수가 수백만원대 후원금을 요구했습니다'는 제목으로 지난 학기 A씨가 맡은 1학점짜리 강의를 수강한 B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B씨는 일정이 공지되지 않아 평가를 받지 못했고, A씨는 이에 대해 "평가 날짜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불찰이 있고 성실히 수업에 참여했으니 그 부분을 참작하겠다"고 전했다. 학점 관련 대화가 끝나자 이내 후원금 요구가 시작됐다. B씨에게 전화를 건 A씨는 "후원금을 받아야 그만큼 지원금이 나온다"며 "2주 후에 돌려줄 테니 200만원 정도를 도와줄 수 있느냐"고 요구했다. B씨는 "전 재산이 20만원 정도뿐이다"며 완곡하게 거절의사를 표했지만 A씨는 "20만원도 괜찮으니 우선 보내주고, 다른 친구나 선배들에게 180만원을 빌려서 200만원을 채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다음 학기부터 해당 강사의 강의를 취소했다. 또 학과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들어갔고, A강사가 다른 학생에게서 빌린 돈이 있으면 모두 즉시 반환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MB아들 이시형, '마약의혹 보도' KBS PD에 손배소송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 가능성을 보도한 KBS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등 제작진 5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과거 고영태 씨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포한 데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확인된 근거 없이 허위 사실을 보도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이를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데이트 폭력사건"…여자친구 폭행해 의식불명 30대男 구속
'데이트 폭력사건'이 또 발생했다. 남자친구에게 맞은 여성은 의식 불명 상태에 놓였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38)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30분께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B(46)씨의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A씨의 119 신고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를 다쳐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A씨는 자신과 수년째 교제 중인 B씨의 다른 이성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트럼프·아베 전화통화 "북한 제재·압력 강화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 5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북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ICBM 발사를 다루기 위해 아베 총리와 대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북한이 미국, 일본, 한국과 그밖의 다른 나라들에 심각하고 점점 더 커지는 직접적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진 모든 능력을 사용해서 어떠한 공격이든 일본과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재차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 역시 "미국과 일본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추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나머지 국제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압박수위를 높여야 한다"며 "동맹국을 지키고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몰카 안경’ 쓰고 여성 엉덩이 촬영한 20대男 체포
외관상 부착된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최신식 ‘몰카 안경’을 쓰고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49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카메라 부착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B(여)씨의 엉덩이 등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안경을 착용하고 계속 따라오면서 힐끗 쳐다보는 것이 이상하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부터 혜화역까지 B씨를 계속 따라왔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착용 안경테에 카메라가 내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그는 범행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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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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