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브이아이피' 이종석 "느와르 어울리는 비주얼 아냐"


입력 2017.07.31 21:53 수정 2017.08.01 23:21        이한철 기자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 초호화 캐스팅

'신세계' 박훈정 감독 작품, 8월 24일 개봉

배우 이종석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이종석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작보고회가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VIP 김광일 역을 맡은 이종석은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께 바로 하고 싶다고 연락드렸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한번쯤 이런 남자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외적으로 느와르에 어울리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이 역할을 하면 잘할 수 있겠다 싶어서 욕심을 부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종석은 "살을 늘리고 빼는 게 힘들었다"면서 남모를 어려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님이 잘 먹고 온 VIP니까 살을 찌우는 게 좋겠다고 해서 5kg 정도 늘렸다. 그런데 보고 나더니 다시 빼라고 하더라.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집요하면서도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연출이 기대되는 '브이아이피'는 내달 24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