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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황시목, 선한 영향력 줄 거라 믿었다"


입력 2017.07.30 20:57 수정 2017.08.01 09:26        부수정 기자
tvN '비밀의 숲' 조승와 배두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tvN tvN '비밀의 숲' 조승와 배두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tvN

tvN '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감정 없는 검사 황시목으로 분한 조승우는 미간을 조금씩 찌푸리거나 매서운 눈빛을 보여주는 등 미세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한여진(배두나)과 신뢰를 쌓으며 공조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로봇 같던 시목이 안타까운 현실에 분노하고, 때로는 웃음을 짓는 모습은 흐뭇했다. 정치적인 흔들림 없이 비리를 파헤치는 모습은 사이다처럼 시원했다.

조승우는 "세상에 확고한 의미를 새길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면서 "'비밀의 숲'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누구라도 짖어대면 바꿀 수 있다"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열혈 형사 한여진으로 분했다. 나쁜 놈 잡겠다고 강력반에 들어가 능력을 인정받았고, 동료들이 저지른 부정부패를 바로 잡으려 애썼으며, 피해자들의 아픔에 배려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배두나는 "좋은 분들과 촬영했기에 오래도록 잊지 못할 귀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비밀의 숲'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주말에 본방사수 하시느라 고생하셨다. 다음 작품에서도 감동을 전해주는 배우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비밀의 숲' 마지막회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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