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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124억원…전년比 244% 증가


입력 2017.07.28 16:38 수정 2017.07.28 16:45        권이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감소한 1조3560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265.2% 증가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선별 수주에 따라 감소했지만 현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산업환경 분야에서 실적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개선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필두로 수주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조11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2% 감소했다.

화공 부문 신규 수주는 8228억원으로 82.6% 늘었지만 비화공 부문 수주는 51.5% 줄어든 1조2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수주 잔고는 6조962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1.5% 감소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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