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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관객수, 군함도 송중기 캐스팅 이유는?


입력 2017.07.28 11:43 수정 2017.07.28 11:45        이선우 기자
ⓒ영화 '군함도' 사진자료 ⓒ영화 '군함도' 사진자료

군함도 관객수가 화제인 가운데 송중기가 캐스팅 된 이유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과거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에 대해 언급했다.

군함도에서 맡은 송중기의 역할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송중기를 캐스팅한 건 '태양의 후예'가 공개되기 전"이라며 "한창 드라마를 찍고 있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태양의 후예' 유시진 캐릭터를 영화에 차용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은 "송중기 이목구비가 밝은 면만 있는 게 아니다"며 "어두운 면을 포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만나고 나서 훨씬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캐릭터를 멋있게 만든 건 아닌데 배우 본인이 갖고 있는 기품이 있는 것 같다. 역할을 넘어서 그 배우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 세계관이 캐릭터에 뭍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군함도라 불리는 하시마섬 탄광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영화로 송중기는 광복군 출신으로 미군 OSS에서 훈련을 받고 하시마섬에 강제징용된 독립인사를 구출하는 역을 맡았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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