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상곤 부총리 ‘부처 간 협업 강화’ 강조


입력 2017.07.28 11:03 수정 2017.07.28 11:09        이선민 기자

취임 후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 주재…효과적인 국정운영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사회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처 간 연계·협력, 부처 간 칸막이 해소,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사회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처 간 연계·협력, 부처 간 칸막이 해소,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취임 후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 주재…효과적인 국정운영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부처 간 연계·협력, 부처 간 칸막이 해소,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에서 “부처 간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세부이행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조율하고 추진하여 정책효과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현안에 대해서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하여 적기에 신속한 이행방안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면서 “새롭게 발생하는 정책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입안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 가지 강조한 사항이 모두 부처 간 협업을 강조한 것이다.

김 부총리는 “혁신적 변화를 바라는 국민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 소관 사항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처 간 협력도 적극 도모해야 한다”며 “‘100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위해 부처 간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복잡다기해짐에 따라 단일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서는 범 사회부처가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회부총리로서 국정기조의 큰 틀과 종합적인 안목 속에서 사회정책을 조율하고 지원하며 사회관계장관회의 외에도 수시로 사회관계장관 간담회, 실무조정회의를 활성화하여 범부처 사회정책 수립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무조정실, 방통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이다. 참석자들은 각 부처 주요 현안 및 향후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기탄없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한 준비를 강화하기로 했고, 행안부는 열린 혁신 정부 구현을 위해 정보공개 확대, 국민참여 플랫폼 구축․운영 등 국민 소통․협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문체부는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각 부처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환경부에서는 국민의 자연 향유 수요 충족, 지역 경제·환경 기여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생태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한 돌봄 부담 경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의료비 부담 경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정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관계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용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서 관계부처와 협력하기로 했으며, 여가부에서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추진하고, 공공부문의 여성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 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에서는 지상파 UHD 3단계 도입계획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과기정통부 등과 협력하여 안정적인 UHD 환경 조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으며,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법률 해석,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병행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모든 사회부처가 국민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한데 모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