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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영국 원전 건설사업 지분인수 검토


입력 2017.07.27 19:16 수정 2017.07.27 19:17        박영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영국 원전 건설사업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7일 한수원에 따르면 영국에서 원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Horizon Nuclear Power)´가 최근 한수원에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

호라이즌은 2012년 일본 히타치가 인수한 회사로 영국에 5.4GW 규모(4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라이즌은 2020년 중순까지 영국 웨일스 와일파(Wylfa)에 2기를 짓고 이후 올드버리(Oldbury)에 2기를 더 건설할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호라이즌의 모회사인 히타치는 원전 건설에 따른 재무적 위험을 줄이고자 호라이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히타치가 지분 인수를 제안해 실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분 인수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호라이즌은 지난 4월 영국 원자력 규제 당국에 와일파에 원전을 짓기 위한 부지 허가(site license)를 신청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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