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기아차, 인도 법인 설립...첫 인도공장 본격 착수


입력 2017.07.27 18:47 수정 2017.07.27 22:14        박영국 기자

'7천억 규모' 인디아 프라이빗 리미티드 주식 취득

기아자동차가 인도 법인을 세우고 첫 인도 공장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기아차는 인도 신규법인인 기아자동차 인디아 프라이빗 리미티드(KMI)의 주식 4169만7000여주를 7259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분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99.99%가 된다.

기아차는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출자"라며 "첫 출자는 올해 중 이뤄질 예정이며 공장건설 스케줄에 따라 수차례에 걸쳐 출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또 KMI에 대해 72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기아차 자기자본의 2.73% 규모이며, 보증기간은 2017년 9월 29일부터 2027년 9월 29일까지다.

앞서 기아차는 총 11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투자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첫 공장을 건설하기로 확정했다.

216만㎡(65.5만평) 부지에 들어설 이 공장에서는 2019년부터 현지 전략형 차량 30만대가 매년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 차종은 소형 승용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이 검토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