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효민 "다시 태어나도 티아라 멤버이고 싶어요"


입력 2017.07.28 00:09 수정 2017.07.28 20:38        이한철 기자

5년 만에 음악방송 1위 "전혀 예상 못해"

티아라 효민 화보. ⓒ bnt
티아라 효민 화보. ⓒ bnt

티아라 효민이 최근 신곡 '내 이름은'으로 5년 만에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효민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꽤나 쓰린 시간을 보낸 효민은 "이 작은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며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어느덧 데뷔 9년차인 효민은 "이제는 멤버들 눈빛만 봐도 다 안다"면서 "처음엔 비즈니스로 만나게 됐지만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티아라 효민 화보. ⓒ bnt
티아라 효민 화보. ⓒ bnt

각 멤버마다 잘 맞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연이와는 게으름 피우는 게 잘 맞다"고 말했고, 맏언니인 큐리에 대해서는 "신비로워 보이는 모습과 달리 실제 성격은 동네 아저씨다. 공주 같은 모습도 있지만 알뜰살뜰하고 생활력이 강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은 팀 내에서 때로는 언니로, 때로는 동생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늘어난 후배 가수들에 대해서는 "기분이 이상하다"며 "예쁘고 어린 후배들을 보면 부럽다"며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눈여겨본 후배로는 레드벨벳을 꼽으며 "노래도 좋고 너무 상큼하다"고 전하기도. 티아라 멤버 외에 친한 연예인으로는 소녀시대를 꼽으며 그 중에서도 유리, 써니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티아라 효민 화보. ⓒ bnt
티아라 효민 화보. ⓒ bnt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디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꽃이라는 20대 전부를 티아라의 멤버로서 살면서 행복하고 기쁜 순간도 많았겠지만 그만큼 감내해야 했을 힘든 시간도 많았다.

선택할 수 있다면 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삶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효민은 "물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 이상으로 커다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연히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며 티아라 멤버로서 누려온 삶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