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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누리길 4개 여행상품 호평…84%가 재이용 의사


입력 2017.07.27 15:31 수정 2017.07.27 15:35        이소희 기자

해수부 만족도 조사에서 큰 호응, 8월부터 11월까지 2차 상품판매

해수부 만족도 조사에서 큰 호응, 8월부터 11월까지 2차 상품판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실시한 ‘2017 바다여행상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의 해안누리길 우수 여행상품이 성황리에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안누리길은 기존에 조성된 해안길 중에서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해수부가 지정, 현재 전국 53개 노선(508.2Km)이 운영되고 있다.

해수부는 해안누리길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3월27일부터 4월21일까지 공모전을 실시, 4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1693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판매된 해안누리길 4개 우수여행 상품은 ▲롯데제이티비의 ‘서산 해안누리길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홍익여행사의 ‘시인의 섬 완도·청산도 해남 땅끝 해안누리길 여행’ ▲여행자클럽의 ‘보물섬 남해 해안누리길, 가천다랭이길과 물미해안도로로 1박2일’ ▲하이코아 여행사의 ‘해안누리길 바다를 달리는 자전거, 통영 섬 여행’이다.

해남 땅끝 해안누리길 ⓒ월간 여행스케치 제공 해남 땅끝 해안누리길 ⓒ월간 여행스케치 제공

남해 다랭이 해안누리길 ⓒ월간 여행스케치 제공 남해 다랭이 해안누리길 ⓒ월간 여행스케치 제공

통영 수륙해안산책로 ⓒ월간 여행스케치 제공 통영 수륙해안산책로 ⓒ월간 여행스케치 제공

상품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65명 중 86.9%가 상품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3.8%가 이 여행상품을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번 여행을 통해 80.7%가 해안누리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했으며, 79.9%는 다른 해안누리길 상품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도 답변했다.

특히 시인의 섬이라 불리는 완도․청산도와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남 땅끝 해안누리길 여행상품은 전 연령대에서 95.2%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중장년층 부부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 해안누리길 여행상품은 아라메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해안누리길과 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의 갯벌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해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판매실적이 우수한 위 2개 상품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며, 8월부터 11월까지 2차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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