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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도크 폐쇄·인력 감축, 사전 계획 스케줄 따른 것"


입력 2017.07.27 15:00 수정 2017.07.27 15:14        박영국 기자

작년 조선 3사 자구안, 올 초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서 사전 계획

삼성중공업 판교 R&D 센터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판교 R&D 센터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거제조선소 도크 2기를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추가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회사측은 지난해 정부에 제출한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정상적인 구조조정 절차라고 밝혔다.

27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달 말 거제조선소 육상 ‘1도크 ’를 가동 중단한데 이어 이달 말 해상 플로팅 도크인 ‘G1 도크’를 현재 건조 중인 선박 진수를 끝으로 가동 중단한다.

도크 가동중단에 따라 수천 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하면서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작년에 정부에 제출한 자구계획 스케줄과 비교해 추가된 부분은 없다”면서 “도크 가동중단과 인력 감축도 기존 스케줄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조선 3사는 지난해 비주력 계열사 매각과 유휴설비 가동 중단, 인력 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제9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 2017년 액션플랜’에서 각 조선사별 구조조정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육상도크 1기 감축과 플로팅 도크 1기 매각 계획을 발표했었다.

액션플랜에는 대형 조선 3사 직영인력만 1만4000명이 구조조정되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삼성중공업 역시 2000~3000명 규모의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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