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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5104억원…8.8%↓


입력 2017.07.27 14:12 수정 2017.07.27 14:24        원나래 기자

미청구공사 대폭 감소…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 달성

현대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51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조3475억원, 당기순이익은 2594억원으로 각각 7.7%, 18.7% 줄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주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1% 늘어난 9조340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싱가포르 매립공사,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등을 수주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66조7805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5년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미청구공사는 3조256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96억원 대폭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대비 14.1%p 감소된 130.5%,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3.1%p 증가한 173.8%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및 미청구공사 감소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UAE 원전과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 진행현장과 지난해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등 신규 공사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해외매출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반기 요약 손익 계산서.(단위:억원)ⓒ현대건설 상반기 요약 손익 계산서.(단위:억원)ⓒ현대건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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