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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내년 신규학과 개설·신입생 550명 모집


입력 2017.07.27 13:17 수정 2017.07.27 13:20        이소희 기자

4개 학과 신설, 총 18개 학과로 개편…농수산‧도시인재‧일반전형 등 모집

4개 학과 신설, 총 18개 학과로 개편…농수산‧도시인재‧일반전형 등 모집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이 2018년부터 신규학과를 개설해 정원을 늘리고, 미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학제 개편을 실시한다.

한농대는 내년부터 4개의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3개 학과를 각각 분과해 총 18개 학과를 운영키로 하고,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해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7일 김남수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내년 학과신설, 학제개편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7일 김남수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내년 학과신설, 학제개편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기능적으로 통합교육이 가능한 융복합계열을 조성하기 위해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농수산가공학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농업·수출농업·곤충산업 등 미래수요를 반영해 원예환경시스템학과와 산업곤충학과도 신설했다.

또 상이한 분야가 혼재돼 있던 일부학과를 분과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토록 대가축학과를 한우학과·낙농학과로, 중소가축학과를 양돈학과·가금학과로, 산림조경학과를 산림학과·조경학과로 분과했다.

현재 교육과정도 대대적으로 개편 중이다.

2018학년도 4개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를 분과함에 따라 교과목을 2017학년도(343개) 대비 53% 증가한 526개로 확대하며, 빅데이터와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수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분야 교과목을 기존 9개에서 드론·무인헬기 영농, 버섯스마트팜, 스마트양식 등 20개로 확대 운영한다.

한농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 20%(110명)를 농수산인재전형으로, 10%(58명)를 도시인재전형으로, 나머지 70%(382명)를 일반전형으로 각각 뽑는다.

농수산인재전형은 9월11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농수산계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나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도시인재전형의 원서접수 일정은 농수산인재전형과 같다. 특별·광역시 소재 고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은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 원서접수기간은 10월10일∼23일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이후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진행하며, 11월14일과 12월15일 각각 농수산·도시인재전형과 일반전형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한농대는 지난 2017학년도 신입생 470명 모집에 1928명이 지원해 평균 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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