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3000(1.32%)오른 252만5000원에 거래되며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10월27일까지 보통주 67만주와 우선주 16만8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및 소각 예정 규모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총 2조19억 원이다. 보통주는 1조6696억 원, 우선주의 경우 3323억 원이다.
이와 함께 2분기 확정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조6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조6억 원, 당기순이익은 11조538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6%, 89.04% 씩 증가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