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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자율주행 환상 깨고 환경규제 대응부터"


입력 2017.07.26 18:14 수정 2017.07.26 18:17        박영국 기자

"기존 엔진 규제 맞추는 게 선결 과제"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자료사진).ⓒ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자료사진).ⓒ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자율주행차보다 환경규제 대응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뉴 QM3'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율주행차 부문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많은 기자들이 자율주행차에 굉장히 환상들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자율주행보다는 눈앞에 닥쳐오는 이산화탄소나 질소화합물에 대한 규제를 따라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전기차를 내놓는 것과는 별개로 일단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는 엔진들이 규제 없이 잘 팔릴 수 있도록 규제에 맞춰 나가는 게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그 이후에 생각할 수 있는 게 자율주행차라던지 하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율주행차의 초기 단계로 불리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관련해서는 “현재 르노와 협업을 해서 상당부분 진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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