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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영업익 860억원···5년만에 분기 최대치


입력 2017.07.26 17:39 수정 2017.07.26 17:51        박민 기자

상반기 영업이익 1450억원…2016년 전체 영업이익 상회

매출 성장세, 주택 등 건축사업 분야 실적 견인

GS건설이 올해 2분기 86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5년만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를 포함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 한해 전체 영업익을 넘어섰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3.9% 증가한 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2분기(1200억원) 이래 최대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2조9940억원, 신규 수주는 3조6370억원이다. 2분기 포함 올 상반기 매출은 5조695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50억원으로, 지난 한해 영업익(1430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2분기를 포함해 상반기는 매출 5조695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 신규 수주 5조579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한해 영업이익(143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로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세를 이뤄냈다.

매출 성장세는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건축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상반기 건축사업 부문 매출은 3조23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7% 증가했다. 신규 수주도 주택·건축에서 한강메트로자이(7280억원), 그랑시티자이2차(6950억원) 등을 따냈다

이 밖에 플랜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W) 화재 복구공사(9880억원)를, 전력에서 방글라데시 송전로 공사(1990억원)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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