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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경쟁사 따라와도 QM3 지지층 굳건"


입력 2017.07.26 17:38 수정 2017.07.26 17:42        박영국 기자

코나, 스토닉 출시 불구 QM3 판매량 늘어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자료사진).ⓒ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자료사진).ⓒ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최근 현대자동차 코나와 기아자동차 스토닉 출시에도 불구하고 QM3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뉴 QM3'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QM3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새로운 놀이터를 알린 첫 모델”이라며 “경쟁차들은 QM3가 넓힌 시장에서 QM3가 제시한 트렌드를 따라 이것저것을 넣어 소형 SUV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QM3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했고, (코나와 스토닉이 출시된) 6월 판매도 전년 동월대비 33.5%, 전월대비 5.9% 증가했다”면서 “이는 QM3에 확고한 지지층이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QM3의 형제차인 르노 캡처가 지난해 유럽에서만 21만5679대 판매되며 현지 소형 SUV 시장 내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누적 70만대 이상 판매된 점을 언급하며 “QM3는 검증된 글로벌 스타”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날 본인이 폭스바겐코리아에서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으로 이동한 2014년 하반기 QM3 수입을 추진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QM3는 르노삼성에 단비 같은 존재이자 위기를 기회로 바꿔준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판매부진 만회를 위해 르노 캡처 수입을 진행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뿌듯하다”면서 “사전계약 1000대 초도물량이 7분 만에 완판됐으며, 이듬해인 2015년에는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모델 2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QM3의 장점에 대해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해 캡처의 유러피언 해리티지를 합리적 가격으로 계승한 모델”이라며 “수입차의 최대 불안요인인 서비스에서도 르노삼성의 광범위한 서비스망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QM3에 대해서는 “대대적 성형보다는 고객 선호도와 최신 트랜드를 반영했다”면서 “패밀리룩을 적용해 우아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강렬하고 샤프한 스타일의 완성된 매력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용성에 고급감을 더한 인테리어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드라이빙 시스템은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갖춘 CUV로서 최고의 장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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