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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출국 자신감 “독일은 붙어봐서 안다”


입력 2017.07.26 17:46 수정 2017.07.26 17:4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독일 이어 결승전 승리 거둔다면 1그룹 승격

김연경 출국. ⓒ 연합뉴스 김연경 출국. ⓒ 연합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이 1그룹 승격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우승을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여맨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선이 열리는 체코 오스트라바로 출국했다.

지난 3주간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8승 1패라는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둔 여자대표팀은 오는 29일 독일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이튿날 폴란드-체코전 승자와 결승전을 펼치며 우승 시 대망의 월드리그 1그룹으로 승격한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불가리아에서의 1주차 라운드부터 이번 수원 3주차 라운드까지 잘 마무리했다. 힘든 경기가 많았다. 처음에는 호흡이 안 맞기도 했지만, 2주차 3주차 가면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연경은 "이제는 시차가 걱정이다. 많은 경기를 치르며 피로가 쌓였다"면서 "수원에서 많은 분의 응원을 받아서 힘이 난다. 가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3주차 경기가 열린 수원체육관에는 이틀 연속 만원 관중(5000석)이 가득 메우며 여자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제 대표팀은 준결승서 독일과 맞붙는다. 1주차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한 바 있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하다.

김연경은 "독일과 폴란드, 체코 모두 강하다. 그래도 독일은 1주차 때 해봐서 조금은 안다. 쉽다기보다는 알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독일을 이기면 폴란드를 만날 것 같은데 우리가 두 번이나 이겼다. 그래도 예선과는 다른 팀일 것이 분명하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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