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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문 대통령 간담회 불참…정의선 부회장으로 교체


입력 2017.07.26 16:01 수정 2017.07.26 16:12        박영국 기자

정 부회장 현대차그룹 대표해 첫 대통령 면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부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부회장.ⓒ현대자동차그룹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결국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을 보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정 회장의 참석을 통보해왔으나, 오후에 다시 정 부회장으로 명단 수정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간담회 방식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인 정 부회장이 귀국해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간담회인 27일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참석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두 차례의 간담회에 모두 함께할 예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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