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430선까지 미끌…2434.51종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속 하락마감…실적 발표 후 차익실현

코스닥 전일대비 3.25포인트(0.48%) 내린 667.22에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243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430선에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39포인트(0.22%) 내린 2434.51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이 4604억원이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515억원 개인이 101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팔자'세는 최근 2·4분기 실적발표를 마친 국내 정보기술(IT)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일 하락마감했다.

지난 21일 256만6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8000원(0.32%)내린 249만2000원으로 거래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600(-5.11%)하락한 6만6800원으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어 한국전력(-0.44%), 삼성물산(-2.11%) 삼성생명(-2.36%), LG화학(-0.76%), SK텔레콤(-2.70%), 삼성바이오로직스(-0.52%)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37%), POSCO(2.01%), 신한지주(1.15%), KB금융(0.84%), 현대모비스(1.02%)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와 통신이 각각 -1.91%, -1.64%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기전자 -1.15%, 보험 -1.03%도 내렸다. 반면 은행업종지주는 2.09%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철강금속 1.89%, 기계 1.22%, 운송장비 1.13% 등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5포인트(0.48%) 내린 667.22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6.5원 오른 1121.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