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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강하늘 "군 생활 재밌을 듯, 입대 기다려"


입력 2017.07.27 07:00 수정 2017.07.26 19:30        부수정 기자
영화 '청년경찰'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입대 소감을 밝혔다.ⓒ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청년경찰'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입대 소감을 밝혔다.ⓒ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청년경찰'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입대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강하늘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군인, 다큐멘터리 감독, 배우를 꿈꿨다"며 "헌병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지원, 최종 합격해 9월 11일 입대한다.

이어 "군대에서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아서 입대 일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힘들다고 생각하면 모든 일이 힘들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영화 홍보 이후에 시간이 된다면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제대 후 강하늘은 30대를 마주한다. 그는 "'30대 강하늘'은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며 "재밌게 살고 있었으면 한다. 천성이 긍정적인데 요즘엔 요가와 명상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강하늘이 주연한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수사물이다. 강하늘은 이론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희열을 연기했다.

강하늘은 "흥행은 잘 모르겠다"며 "'청년경찰'이 관객들이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화는 8월 9일 개봉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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