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매도'에 하락마감… 전일대비 11.63포인트 내린 2439.90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63포인트(0.47%) 내린 2439.90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2453.17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상위주 부진으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결국 반등하지 못했다.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3442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46억원 2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 역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국내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만3000원(-1.69%)하락한 250만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2600원(-3.56%)내린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한국전력(-0.22%), 삼성물산(-1.05%), 삼성생명(-0.78%), KB금융(-1.00%), 신한지주(-0.38%), LG화학(-1.79%), SK텔레콤(-0.36%), SK(-0.89%)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69%), POSCO(0.31%), 현대모비스(0.61%)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8%), 철강금속(1.26%), 은행(0.88%), 운송장비(0.56%), 음식료품(0.37%)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2.84%), 전기전자(-1.78%), 운수창고(-1.60%), 증권(-1.39%), 건설(-0.97%)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85포인트(1.01%)내린 670.47에 장을 종료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15.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