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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역대 최고’…852만 명 집계


입력 2017.07.25 14:08 수정 2017.07.25 14:12        이소희 기자

종전 최고기록 773만 명 보다 10% 이상 훌쩍↑, 5월 기록 최고치

종전 최고기록 773만 명 보다 10% 이상 훌쩍↑, 5월 기록 최고치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총 852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772만 명 보다 약 80만 명 증가한 수치며, 종전 최고치였던 2013년 상반기 이용객 수 773만 명을 10% 이상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1월부터 3월까지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여객선 성수기인 4월과 5월 들어 이용객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이용객 수가 225만 명에 달해 월간 이용객 수로는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2017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월별 수송실적 ⓒ해수부 2017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월별 수송실적 ⓒ해수부

항로별로는 마라도(42%), 서해5도(21%), 금오도(13%), 청산도(12%), 거문도(11%), 제주도(10%), 욕지도(9%), 매물도(9%), 울릉도(5%), 홍도(4%), 보길도(1%) 등 주요 관광항로 대부분에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78%를 차지하는 일반 여행객은 6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한 반면, 도서민 이용객은 186만 명으로 2% 증가하는데 그쳐 일반 여행객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 급증 요인으로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기상상황이 양호해 여객선 운항횟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점과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마련․시행함으로써 여객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했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올해 6월부터 만 28세 이하 연령층을 겨냥한 여름철 여객선 할인상품인 ‘열정! 바다로(만 28세 이하 하절기 연안여객선 이용 할인혜택)’를 운영하는 등 여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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