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 비상점검체계 가동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 임명

비상점검위원회 운영…위기관리 강화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1일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사직 처리되고, 22일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받았다고 25일 밝혔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1일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사직 처리되고, 22일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신임 본부장 취임 시까지 직무대리와 각 실 실장, 리스크관리센터장 등 9명이 참여하는 기금운용 비상점검위원회를 매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24일 오전 첫 위원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팀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등 위기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직무대리는 "최근 기금이 600조원을 돌파하고 올해 상반기 주식 성과 등도 양호한 편이지만, 국내외 투자 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만큼 운용 수익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은 국민들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