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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0대들…주운 면허증으로 렌터카 몰다 3명 사상 '참변'


입력 2017.07.24 21:59 수정 2017.07.24 21:59        스팟뉴스팀

강원 양구서 10대 3명 무면허 교통사고…1명 사망-1명 의식불명

"비 많이 온데다 운전미숙으로 사고 발생한 듯...사고경위 조사"

주운 면허증을 이용해 렌터카를 몰던 10대 3명이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양구경찰서 등에 따르면 하루 전인 23일 오후 2시 37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리 상용터널에서 이들이 몰던 K5 승용차가 터널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18살 권 모군이 이 자리에서 숨졌고, 17살 운전자 오 모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15살 이 모양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머리에 부상을 입은 이 양은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군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경찰은 미성년자로 운전면허가 없던 이들은 지난 21일 주운 면허증으로 홍천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K5 승용차를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면허증 사진과 얼굴이 가장 비슷하면서도 체격이 크고 어른스러운 친구를 내세워 차를 빌린 이들은 사고 당일 양구에서 만난 이 양을 태우고 다니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양구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린 데다 이들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렌터카 업주 등을 상대로 차를 빌려준 경위와 당시 사고 경위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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