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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Q 영업손실 85억..."설비유지·보수 영향"


입력 2017.07.24 18:41 수정 2017.07.24 18:58        이홍석 기자

매출액 632억원...출하량 감소도 축소 영향 미쳐

세계 최대 3공장 준공 앞 둬...연내 손익분기점 목표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영업흑자(+34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전년동기(-32억원)에 비해서도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32억원으로 전 분기(1076억원)에 비해 444억원 감소했지만 전년동기(475억원)에 비해서는 3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20억원으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익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실 축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331억원)과 전년동기(-500억원) 대비 모두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된 1·2 공장 설비유지·보수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창립 이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으나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수주도 활발히 협의 중”이라며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밝힌 것처럼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노력 중” 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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